유비소프트가 오픈월드 액션 게임 '와치독 2'의 베일을 벗겼다.

전작의 시카고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무대를 옮긴 와치독 2에는 다양한 해킹 그룹과 범죄 조직, 대기업이 공존하고 있으며, NPC는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주인공 마커스 할로웨이(Marcus Holloway)는 반 ctOS를 내건 해커 그룹 데드섹(DedSec) 소속의 재능 있는 청년 해커로, 파쿠르 액션이 가능한 유연한 신체를 갖고 있어 육탄전에도 능하다.

시리즈 최대의 특징인 해킹은 모든 캐릭터와 차량, 전자 장치에 대해 시도할 수 있고, 시야에 들어온 모든 사람을 동시에 해킹하는 어빌리티 '매스 해킹'이 존재한다.

또 바이크, 버기 등의 탈 것 외에도 카메라가 장착된 쿼드콥터, 로봇팔이 달린 RC 점퍼를 이용할 수 있으며, 데드섹의 3D 프린터로는 테이저건 제작이 가능하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해커답게 해킹만 할 수도 있지만, 잠입이나 총격전을 펼칠 수도 있고, 모든 것이 귀찮아지면 도시 곳곳을 둘러보는 것 또한 가능하다.

차량에 탑승한 채 해킹과 사격이 가능한 드라이빙 역시 조작성이 개선되며, 멀티플레이는 싱글 플레이 캠페인과 유기적으로 융합되어 같은 데드섹의 멤버로서 협력하게 된다.

북미 지역 발매일은 11월 15일, 대응 플랫폼은 PS4, Xbox One, P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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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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